지구촌의 빅 이벤트인 2002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린 곳으로서, 1999년 2월 20일 착공하여 2001년 12월 9일 개장하였으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기장으로서 바다와 섬, 한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제주도 특유의 경관인 오름과 화구를 경기장 형태에 도입하고, 전통 가옥의 진입 공간 구조인 올레를 진입 광장에 도입하였으며, 제주도의 독특한 생산도구인 테우(전통 떼배)와 그물로 지붕을 형상화하고, 기둥과 경간은 5대양 6대주를 나타낸다. 부대시설로 종합 풀장, 골프 연습장, 체력단련실, 대중목욕탕, 레스토랑, 매장, 행사장, 유스호스텔, 선수 숙소 등이 있다.
월드컵 종료 후 경기장 시설은 스포츠와 문화·예술 이벤트가 어우러진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워터파크(water park), 종합판매 및 위락 시설, 숙박시설 등 수익사업을 유치하고, 국가대표팀·실업팀의 전지훈련장, 국내외 팀의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