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말을 따라들어가면 대천동이라는 아담한 마을이 나오며 마을을 지나는 시점(입구에서 약 1.5Km)에 내(건천)가 도로와 교차하는 곳에서 한라산 쪽으로 보면 기암절벽이 보이는데, 엉또폭포까지 도로가 없는 관계로 절벽을 향해 밀감원을 지나면 큰 내(건천)가 나오는데, 기암절벽 및 울창한 상록수림과 한데 어우러져 웅장한 엉또폭포가 위용을 드러낸다.
평상시에는 물이 없지만, 특별히 비가 많이 온 다음날이나 장마시기에 웅장한 폭포수가 떨어진다. 평소에는 폭포수를 보기가 드물지만 마치 무아지경에 온 것 같은 기암절벽과 상록 원시림, 웅장함에 걸맞게 움푹 패인 웅덩이, 커다란 바위, 절묘한 자연이 생성시킨 창조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곳이다.
"엉또" 란 제주도 방언으로서 "엉"은 큰 웅덩이를 일컫는 말이며, "또"는 도를 또로 발음상 차이로 입구라는 뜻으로 총칭 큰 웅덩이라는 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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