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둔 차가 저절로 언덕 위로 올라 가는 현상을 보이는 제주도 신비의도로 (혹은 도깨비도로)는 제주시내에서 어리목으로 가는 길목으로, 신제주에서 약 5.5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나즈막한 언덕을 차로 넘어서면 약간 경사진 내리막길로 보이는 곳이다.
분명 차는 언덕 밑에서 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으로서 실제 경사도가 낮은 곳이 시각적으로 높게 보이게 되는 현상으로 착시구간은 약 100m정도이며, 신비의도로 내리막길에 차를 세우면 아래로 내려가야 할 차가 뒷걸음을 쳐 오르막 길로 올라가는 의아스러운 현상을 볼 수 있다. 제주도 5.16도로 옆 관음사부근 산록도로에도 이와 같은 곳이 있으며, 차들이 갑자기 서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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