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하기만 햇던 자연 환경을 개척해야 했던 제주 사람들. 그 어려움속에서도 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구걸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도둑과 거지가 없어 대문또한 필요없었던 제주 사람들의 정신을 찾아가보자.
제주는 삼무(三無)의 섬으로 유명하다.
도둑, 대문, 거지 이렇게 세가지가 없다고 하여 불리게 된 이름.
제주인들은 옛부터 척박한 자연환경을 운명으로 알고 이를 극복하고 개척해나가야만 했다.그래서 근면, 절약, 상부상조의 정신이 몸에 베었고 자립정신 또한 강해 다른사람의 물건을 훔치거나 구걸을 하는등의 일이 없어 집에 문을 잠글 필요가 없었다. 또한, 옛부터 제주인은 탐라국의 자손이라고 하는 자부심과 절개를 지니고 있었고, 귀양온 학덕을 갖춘 선비를 조상으로 두고 있다는 자부심, 명예를 소중히 하는 생활태도, 작은 지역이라 서로를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 등으로 나쁜일이나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거지, 대문, 도둑이 없는 서로 믿고 사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회를 이루게 되었다. 삼무정신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미풍이요, 미덕으로, 정직하고 순박하고 신의와 협동으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미덕의 정신은 계속이어가야 하는 고귀한 문화 유산이며 소중한 관광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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