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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자기 요리
오돌도돌하게 씹히는 맛과 싸악 퍼지는 싱싱한 바다의 맛이 일품인 오분자기.
해산물의 보고인 제주도에서 즐기는 새로운 맛.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 제주도는 그야말로 해산물의 보고인셈.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는 귀해 맛볼 수 없는 해산물도 제주도에 오면 손쉽게 맛볼 수 있는데,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분자기.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오분자기는
마치 어린 전복으로 착각이 될 만큼 그 모양이 전복과 흡사하고 맛 또한 흡사하지만
오분자기는 몸체가 작으면서도 출수구가 7-8개로 전복보다는 많다.
또 전복은 출수구의 모양이 껍질위로 나와 있는데, 오분자기는 밋밋한 편.
크기가 작아 한입에 쏘옥 먹을 수 있는 오분자기는 오돌오돌 씹는 맛과 그때 싸악하고
퍼지는 바다의 싱싱한 맛이 일품인 재료..
그래서 모든 요리에 사용되어 새로운 맛을 탄생시킨다.
삼계탕을 끊일때 같이 넣고 끊이면 연두빛을 띠며 바다맛이 첨가되어 느끼하지 않은 새로운 맛의 삼계탕이 탄생하고, 해물뚝배기에 넣으면 시원하고 든든한 맛이 2배가 된다.
오분자기를 주재료로 이용한 요리도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하고 군침이 돌 정도이다.
오분자기 솥밥
오분자기의 상큼한 맛과 돌솥밥의 구수한 맛이 어우러지고.
오분자기의 오독오독 씹히는 맛과 향긋한 표고버섯등이 어우러져 오분자기 솥밥만의 특색있는 맛이 탄생한다..
여기에 영양도 만점.
작지만 전복만큼 영양이 풍부한 오분자기와 사골육수 국물,
여기에 대추,밤,인삼등을 섞어 만들면 그야말로 알짜배기 보양식중의 보양식이 된다.
그러나,뭐니뭐니해도 오분자기 돌솥밥 맛의 절정은
갖은 양념을 한 양념간장과 마아가린으로 입맛에 맞게 적당히 넣어 비비는것.
고소한 냄새가 군침을 돋게 하고 없던 식욕도 마구 생기게 된단다.
이 외에 해물을 넣어 만든 해물돌솥 비빔밥도 별미이다.
오분자기 찜
재료
오분자기, 실고추, 깨소금, 파, 마늘, 후추, 간장, 설탕,
만드는 방법
오분자기는 소금으로 비벼 씻어 칼금을 살짝 넣는다. 실고추를 잘게 썰고 파, 마늘을 곱게 다져 넣은 다음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약간의 물을 넣어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오분자기를 냄비에다 넣어 양념장을 살짝 끼얹은 후 다시 오분자기를 넣어 양념장을 끼얹는 식으로 켜켜이 놓고, 불 위에 올려 살짝 찐다. 내장이 드러날 정도가 되면 불을 끈다. 오분자기는 불 위에 너무 오래 두면 질기고 맛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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