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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치 |
제주동부/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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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064-120 |
관람소요시간 |
1시간 |
이용시간 |
일출~일몰시까지 |
위치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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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정보, 제주도관광정보 - 다랑쉬오름 |
비자림 남동쪽 1km 남짓의 거리에 우뚝 솟은 매끈한 풀밭오름이 있습니다. 비단 치마에 몸을 감싼 여인처럼 우아한 몸맵시가 가을 하늘에 말쑥하게 느껴집니다. 행정구역상 세화리에 속하며, 서쪽 일부가 송당리에 걸쳐지는 이 오름은, 표고 382.4m, 남서쪽은 높은오름(405.3m)을 빼고는 이 일대에서 가장 높고 큰 오름입이다. 지도상 거의 원형인 밑지름이 최소 1,000m에 이르는 큰 몸집에 비고(산 자체의 높이)가 200여m나 되며 둥긋한 사면은 돌아가며 어느 쪽으로나 급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름이 비대칭적 경사를 가진데 비해 지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동심원적 등고선으로 가지런히 빨려진 원추체라는 것도 흔하지 않은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빼어난 균제미에 있어서는 구좌읍 일대에서 단연 여왕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노란히호꽃이며 연분홍 송장풀, 청자색 섬잔대들이 살며시 가을을 속삭이고 있고 연보라빛 가새쑥부쟁이도 한결 청초해보입니다. 가파른 사면을 헐떡이며 기어 오르면 탄성 없이는 맞이 할 수 없는 크고 깊은 산정 화구에 눈이 휘둥그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산의 외형과는 반대로 깔대기 모양으로 움쑥 패어 있는데, 잡풀이 무성한 화구 바닥은 원형이 가까운 지름 30여m의 넓이에 표고 267m, 깊이는 정상에서 115m이므로 산 자체 높이(비고 200m)의 절반 이상이 움푹 패어 들어간 셈입니다.
다랑쉬라는 이름에 대하여는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달랑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송당리 주민들은 "저 둥그런 굼부리에서 쟁반 같은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달맞이는 송당에서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고 마을의 자랑거리로 여기기도 합니다. 말 그대라면 굼부리 속에서 알이 태어나듯 떠오르는 달, 이게 어찌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기관이 월출일까. 보름날 저녁이면 주변이 좀 높다싶은 곳은 사진작가들로 북적댈 것입니다. 한자명은 예로부터 대랑수악(大郞秀岳), 대랑봉(大郞峰), 월랑수산(月郞秀山), 월랑수(月郞岫) 등으로 표기되왔으며 지금은 월랑봉(月郞峰)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
전설에 의하면 제주의 巨神으로 유명한 설문대 할망이 흙을 나르며 한줌 한줌씩 놓은게 오름이라 하는데, 이곳에 흙을 놓고 보니 너무 불룩 올라와 주먹으로 탁 쳐서 생긴 게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라고 합니다^^; |
다랑쉬오름 찾아오시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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