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동부 -남원읍 남원리- 해안가에 "남원큰엉"이라는 명승지가 있습니다. '엉'이라는 말은 원래 제주 방언으로 '언덕'을 뜻하는 의미이지만, 남원큰엉은 언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절벽에 가깝습니다. 이 남원큰엉은 긴 해안 절벽에 주상절리층이 이어져 있어 빼어난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을 따라 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이 산책로를 따라가면 신영영화박물관까지 이어져 있는데, 제주도에는 곳곳에 이런 형태의 산책로들이 많이 있지만 이곳의 산책로와 외돌개의 산책로가 가장 아늑한 산책로로 꼽히기도 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의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주상절리에 견줄만큼 거대하고 기묘한 기암절벽과 절벽 곳곳에 숨어있는 자연적으로 생성된 동굴 등이 큰 볼거리입니다. 낮이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밤이면 수평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한치잡이 배의 환한 불빛이 하늘의 달과 어울러져 낭만이 물씬 묻어납니다. 제주도민들은 이 곳 해안경승지를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을 정도로 이 곳의 해안절경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아직은 제주의 다른 관광지에 비해 찾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드라마 속 배경에도 등장했던 만큼 한적한 해안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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