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연,천제연과 더불어 제주도내 3대 폭포중의 하나인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5km 동남쪽에 위치해있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정방폭포는 높이 23m에 두줄기의 폭포로 까만 절벽에서 쏴 하는폭포음과 함께 비산하는 물줄기에 햇빛이 반사되면 은하수 빛깔로 변하여 시원한 경치와 짙푸른 바다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급경사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면 높이 치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가지를 드리워 넘어질 듯 서 있고 안개같이 비산하는 포말이 잠시 지나는 나그네를 반긴다. 특히 여름철에 배를 타고 나가 이곳을 조망하면 하얀 물줄기와 아련히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서귀포를 둘러싼 녹음 등이 아름답다고 표현하기엔 너무나 큰 아쉬움을 갖게 한다. 그래서 예부터 이를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하여 영주 10경의 하나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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