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명칭이 없는 곳이라 '이호 말등대'라 칭했다. 이호랜드 말등대로 불리기도 하고, 트로이목마등대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항구 입구에는 등대를 두는데 양쪽에 등대를 두고 경우, 바닷쪽에서 볼때 오른쪽은 빨간색, 왼쪽은 하얀색 등대를 둔다. 밤이되면 이 두개의 등대에서 서로 다른 불빛을 비추어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그런데 제주시 이호유원지 마리나항 방파제 양끝단에 거대 말모형 등대가 설치되 화제가 되고 있다.
말등대를 디자인한 대진대학교 정근영 교수와 박동희 작가는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등대의 모양을 탈피해 '제주 조랑말'을 테마로 말등대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말등대는 높이 12미터, 폭 8미터, 가로 4미터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무인등대'의 특성상 부득이 하게 일반인들에게 출입이 통제된다.<출처: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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